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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기술> 펀드매니저가 말하는 투자 철학과 성장배당주

by 르네샤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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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습관 버티는 기술>에서는 투자자산운용사인 저자가 변동성이 큰 시대에 투자 초보자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부자들의 투자 방법과 태도를 설명하며 10년 내 10배 수익을 올리는 성장주와 꼬박꼬박 현금을 받을 수 있는 배당주로 각각의 형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오랜 시간 기다림으로써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재테크 유튜버가 소개하는 변동성이 큰 시대의 투자 노하우

 

저자 김광주 씨는 유튜브 종합재테크 분야에서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돈 파는 가게'의 크리에이터이자 펀드매니저이며, COVID-19가 세계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왔던 2020년 초반 및 그 이전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예상이 들어맞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경제 위기론이 부상하던 2018년에는 아직 위험할 때가 아니라고 예측했고, 강세장이 한창이던 2020년 초에는 폭락을 예고하는 등 다수의 사람들과 다른 주장을 펼쳤다. 부동산과 같은 실물자산뿐 아니라 달러자산이나 비트코인 등 금융자산까지 다양한 투자자산을 아우르고 있으며, 이 책을 출간하기 전에 4권의 책을 저술한 만큼 독자들이 어떤 부분을 궁금해하는지를 노련하게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투자 분야에 대한 안목이 있는 저자이나, 본 책에서는 저자가 투자자산운용사인 만큼 부동산보다는 주식과 펀드에 더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경제침체가 코로나로 비롯된 것이라고만 여기는데 반해 그는 4차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겪을 수밖에 없던 변동이 코로나와 정책과 맞물려 더 거세게 온 것이라 판단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자본주의 역사상 최초로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부자들이 고객층이었던 니만 마커스 백화점도 파산하고, 인터넷 전쟁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맞물려 오프라인 매장의 최대 불황이 닥치는 등 전대미문의 상황이 이어졌다. 이와 같이 변동성이 큰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을 크게 느끼지만 한편으로 누군가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이 책의 노하우를 소개하고자 한다.

 

 

부자에게 배우는 투자 철학과 태도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 거물은 개인이 아니라 탁월한 전문가 조직과 방대한 시스템, 엄청난 자본을 갖추고 있으므로 우리 같은 초보가 싸워 이기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대신 그들을 지켜보며 거장들의 투자 태도와 철학을 이해하고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다면 괜찮은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시간의 가치를 믿고 장기투자하고 좋은 기업을 발굴하여 가치에 투자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하고 동일한 종목도 가격변동에 따라 조금씩 나누어 사고파는 분할투자 등의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지난 수백 년 동안 돈의 역사는 호경기, 후퇴기, 불경기, 회복기를 줄곧 반복해 왔으며, 당장 필요하지 않은 여윳돈으로 해당 기업의 미래가치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매수하여 오랜 시간 기다릴 수 있다면 손실보다 큰 이익을 맛볼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이때에도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니 각자 소득과 소비, 자산 등을 따져보고 어느 정도 비상금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금융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언제든 쓸 수 있는 돈인 귬융자산이 30 억 원 이상인 사람들을 부자라고 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설령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잘 이겨내거나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자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하락장에 당황하여 자산을 처분할 때도 당장 쓸 돈이 아니라면 다시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릴 줄 안다. 뿐만 아니라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목적), 어떤 전술을 이용해야 목적을 이룰 수 있는지(목표)를 구분하기에 쉽게 흔들리거나 무리하지 않는다. 또한, 일확천금이나 한방을 노려서 투자에만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동안 자신의 본업에서도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특성을 배운다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성장주와 배당주 포트폴리오 구성과 투자 전략

 

몇 년 전 빅테크 기업이 상승세일 때 미국과 IT를 대표하는 FAANG + 마이크로소프트, 6개 기업의 시가 총액이 중국과 일본 전체 시가 총액을 바로 뒤쫓던 시기가 있다. 2020년을 기점으로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미국 주식은 넷플릭스이며 수익률이 무려 4300%로 아마존과 애플을 가볍게 뛰어넘는 폭이었다. 무리하지 않고 좋은 투자 대상을 확보한 뒤 잘 버티기만 한다면 넷플릭스처럼 10년 후 10배의 수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이때 앞으로 10년 후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상상력이 곧 부가가치가 된다. 무인 매장이 점점 늘어나는 지금 무인자동차, 무인택배, 무인식당이 대중화되는 미래도 어렵지 않게 그려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IT나 소프트웨어, 자동차 관련 산업 외에 복합 문화기업이나 디지털을 접목하는 스포츠웨어 업체, 식물성 대체육류를 개발하는 푸드테크 업체, 온라인 소매점 등도 좋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앞으로 큰 성장을 이룩해서 수익을 확보해 주는 자산에 투자했다면 롱테일 전략을 통해 투자 안정성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크지 않지만 꾸준히 수익을 내거나 꼬박꼬박 은행이자보다 많은 배당금을 주는 종목을 통해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다. 매출과 순이익이 안정되고 경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팔리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많은 기업을 고르면 되는데 예를 들면 제약회사나 통신회사, 에너지 기업들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 몇 년 엄청난 투자수익률을 기록한 아마존이나 넷플릭스는 배당이 없으므로 투자수익을 우선할지 배당수익을 우선할지, 두 가지를 적절히 혼합할 것인지 각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기업실적 등 해당 기업의 기본적인 경영활동에 대한 분석과 전망이 선행되어야 한다. 시간과 돈이라는 2가지 키워드로 위험자산, 안전자산, 안정자산을 각각의 형편에 적합하게 구성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면 위험을 높이거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제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급변하는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기만 하고 시장에 적절히 참여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도 다음을 대비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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